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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자동차 소모품 교환주기 알아보자 ! (엔진오일,미션오일,연료필터,냉각수,부동액,브레이크오일,브레이크패드)

by car_story 2023. 8. 19.

기본적인 자동차 소모품관리 과연 난 잘 하고있는걸까 ? 

내 차의 상태는 준수한편일까 ?

여기저기 교환주기에 대한 설명도 다 다르고 너무 헷갈리는 기본적인 자동차 소모품 교환주기

오늘 같이 알아볼게요 !

 

엔진오일

 

엔진오일의 경우 평소 주행하는 환경 , 주행스타일에따라 교체주기가 달라지게됩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구매하게되면 제조사에서 해당차량에 대한 메뉴얼을 같이 주게됩니다

메뉴얼엔 차량마다 다르지만 평균 10,000km ~ 15,000km 또는 12개월마다 교환을 하라고 명시되어있지만

 

가혹조건의 경우 점검 주기 , 교환을 좀더 앞당겨 하라고 합니다.

 

제조사가 말하는 가혹조건이란 ?

  •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했을 때
  • 엔진 내에 모래 및 먼지가 많이 유입되는 경우
  • 공회전을 과다하게 계속 시켰을 때
  • 교통 체증이 심한 곳을 주행하는 경우 ( 잦은 정지와 출발을 반복 주행할 경우 )
  • 산길 , 오르내리막길 , 험한 길등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 소금, 부식물질, 한랭지역을 운행하는 경우
  • 고속주행의 빈도가 높은경우

등을 가혹조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을 참고해서 우리는 평균 5,000~8,000km 정도 사이를 교환주기로 잡으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저는 엔진오일 교체 후 5,000km 이상 주행하면 속으로 인지하고있다가

평균 8,000km 정도에 교환을 하고있습니다

 

너무 자주 교환한다고 무조건 좋은것만은 아니니

내 차의 상태 , 환경에 맞게 적절하게 교환해주면 좋겠습니다.

 

 

미션오일

 

미션오일이란 ?

토크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변속기가 기어를 변속할 때마다 발생하는 충격과 마모를 감소시키고

변속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도움을 주는 윤활유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메뉴얼에 따르면

오토(자동변속기) 차량의 미션오일은 무점검, 무교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이는 이상적인 도로 상황일 때의 기준이며 실제 교통환경에서는 무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메뉴얼에도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가혹조건에서는 수명이 단축될수있다 말하고있습니다.

(가혹조건은 위에 엔진오일 설명에 있는 가혹조건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요즘 많은 매체에서 4 ~ 50,000km 에 교환을 권장하기는 하나 무작정 교환하지 않아도

평균적으로 오토차량은 100,000km 수동차량은 50,000km 정도를 교환주기로 잡고

실제 내 차량의 상태에 따라 조금 앞당겨 점검 , 교환 해주면 좋습니다

 

미션오일이 부족하거나 교체시기가 도래한 경우 증상은 ?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변속 충격이 발생하게됩니다

미션이 기어를 변속할 때 미션오일이 윤활작용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되면

마찰력을 줄이지 못해 변속시 부드럽지 못하고 큰 진동과 충격이 전해지며 연비하락도 동반됩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가속도 저하 , RPM 은 오르는데 속도는 높아지지 않기도 합니다

 

사전에 미리 점검하여 적절한 시기에 교환하시는걸 추천드리며

그렇지 못했을 경우 해당 증상이 나타났다면 서둘러 점검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계속 방치하여 미션 주요부품이 고장나면 미션오일 교환비용의 많게는 수십배까지 수리비가 나올수 있습니다

 

 

연료필터

연료필터는 연료가 엔진에 분사되기전 항상 필터를 거치는데

연료에 불순물을 걸러주거나 혹은 연료 내 포함된 수분을 걸러주는 역활을합니다

 

연료필터의 경우 평균 가솔린 4 ~ 60,000km , 디젤 20,000km 을 교체주기로 권장하고있습니다

 

특히 디젤 엔진의 경우 연료필터 관리가 절대적입니다

경유 특성상 수문이 섞여 들어갈 수 가있고 경유에 문제가 없어도

연료탱크 내부 벽에 남아있는 습기가 연료와 함께 엔진에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연료에 수분히 심하게 섞여 들어갈 경우 수분 경고등이 계기판에 점등되기도 하며,

엔진 소음이 심해지고 엔진출력저하 연료소모 증가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분을 머금는 디젤 연료필터의 특성상 겨울철에는 연료필터 자체가 얼 수도있기때문에

개인적으로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관리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가격은 당연히 차종마다 다르지만 생각보다 저렴한비용에 교체가 가능하니

참고하여 잘 관리해주시면 좋습니다

 

 

 

냉각수 , 부동액

 

냉각수 부동액 ? 서로 같은건지 다른건지 헷갈려 하시는분들 계신데요

자동차 관련된 부분에선 둘다 맞는표현이라 뭐라고 부르셔도 다 이해한답니다

 

열을 시켜주기위해 자동차에는 냉각수가 필요한데 일반 물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겨울철 냉각계통안에 물이 얼어버리면 정말 큰일 나기때문에

물이 얼지말라고 부동액 [(不凍液) 아닐부 얼동 진액] 말그대로 어는것을 막아주는 액체입니다.

 

요즘 왠만하면 어는점을 생각하면 안전하게 5 : 5로 많이들 섞고있습니다

( 경상도지역에선 아직 7 : 3 으로 섞는분들도 많이 계신거같아요 )

 

교체주기는 보통

최초교체시 : 10년 또는 200,000km  / 최초교체이후 : 2년 또는 40,000km 정도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요즘 나오는 차량들의 경우  롱 라이프 성분이 포함되어있어 엄청 오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지만 

' 뭐야 ~ 최초교체기간이 차 팔때까진 교체안해도되겠네 ~ ' 라고 아에 신경안쓰시면 

자칫 큰일날수도있습니다

 

우리 자동차에 정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때문에 !

가능하면 수시로 확인해줘야합니다그게 힘들다면 다른 소모품 교환등을 이유로 카센터 방문시

오염도 , 양 등을 문제가있을시 교체 또는 보충을 해줘야 합니다.

 

교체해야 할 경우 전문가가 아니라면 수리점에 방문해야하나

오염없이 단순히 양이 부족할 경우 어렵지않게 직접 보충해줄수있습니다

 

냉각수 보충방법

1. 차량의 시동을 끄고 엔진이 충분히 식을때까지 기다린다

(식기전  리저브탱크등 캡을 열면 가열된 냉각수가 순식간에 터지듯 튀어나와 화상을 입을수 있습니다)

 

2. 안전을위해 장갑을 착용한 뒤 수건등 으로 캡을 덮어 천천히 캡을 열어줍니다

(열이 다 식지않아 냉각수가 튀어나올수있으니 캡을 열때 살짝 열었다 닫았다 해주면서 조심히 열어주세요

완전히 식지않은경우 물이 뚫고나와 칙~칙~ 소리가 나거나 캡에 안에서 확미는 압력이 느껴집니다)

 

3. 직접 라디에이터에 보충해야 하는 차량도있지만 대부분의 차량은 리저브탱크에 보충하게됩니다.

탱크 옆면에 표시를 확인하여 L (low) 과 F (full) 중간 , 또는 MIN 과 MAX 의 중간까지 보충해줍니다

(계속 당부하지만 열이 충분히 식은상태에서 해야 냉각수의 양도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4. 캡을 끝까지 꽉 잘 닫아주셔야해요 !

 

많은양을 보충할 때에는 물과 부동액을 5:5 비율로 섞어 보충해주면되나

( 전문가가 아니라면 많은양을 보충해야할 경우 점검을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

 

급하게 적당량 보충하고 운행하거나 점검받으러 이동하려는 경우

냉각수가 얼정도의 상황이 아니라면 물만 보충하여도 충분합니다 

 

이때 물은 생수나 지하수가 아닌

수돗물 또는 증류수가 가장 적합 합니다

( 요즘차는 잘 나와서 생수나 지하수 넣는다는분들 많은데 전 이해가 안되네요... )

 

 

 

브레이크오일 , 브레이크패드 , 디스크

 

브레이크 오일의 경우 교체 주기는 긴 편입니다

 

평균적인 메뉴얼상 약 15 ~ 160,000km 로 말하고있으나 

아주아주 최소한 50,000km 주기로 확인은 해주는게 좋으며

 

위에 설명한 다른것들과 마찬가지로

마음놓고 방치하는게아닌 자주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

 

제조사마다 모두 다른 컴파운드를 사용하며 타이어처럼 닳는속도도 제각각이고

빨리 닳는대신 고성능인패드가 있는 반면 무난한데 오래가는 패드도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도 작지않게 작용하여

20,000km 밖에 못탈수도 있지만  50,000km 넘게 탈수도있기에 수시로 확인해주는게 좋습니다

 

마모도가 한계치에 가까우면 요즘 나오는 차량의 경우 브레이크패드 경고등이 점등되나

경고등이 없는 차량은 쇳소리 또는 긁는소리 등이 나게됩니다 그 전에 미리 확인하여 교체해줍시다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디스크의 경우 브레이크 패드와 마찰을 일으켜 제동이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로 교체주기를 정하기 보다는

디스크의 변형으로 인해 제동시 진동(떨림) 이 있거나 

평소와 다르게 제동성능이 저하되었다 의심될 때 점검하고 교체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비교하면 가격이 조금 더 나가기때문에

많이들 연마하셔서 조금 더 타시곤합니다

 

하지만 연마의 경우 디스크를 갈아내는것이기에 계속 할수없고 

연마가 안되는 경우도있기 때문에 교체도 진지하게 같이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자동차의 기본적인 몇가지 오일, 소모품들에 대략적인 교체주기를 알아보았는데요

제조사가 말하는 메뉴얼 또는 수많은 방송매체 정비사 분들의 의견도 다 제각각이지만

거기에 의존하기보단 내 안전과 내 통장잔고의 안전을 위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점검 & 정비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것같아요 ~

 

오늘도 감사합니다 __)